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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0

크아 쥑인다ㅋㅋㅋ #서대회 #여수 #막걸리 #잎새주 #여행 #내일로 #배낭 #여행 #yeosu #korea #travel #train #soju #rice_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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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피 끓는 청춘 20대의 무작정 전라도 4박 5일 여행기 -1- (의미없는 사진 스압, 글 노잼 주의)

[내일로] 피 끓는 청춘 20대의 무작정 전라도 4박 5일 여행기;

반갑습니다. 

피 끓는 20대의 청춘 Dr_B 입니다.

원래 여행기는 딱딱하게 벽돌같은 말투로 쓰고 심지어 사진만 올리고 하는데...

이번 여행기는 글을 안적으면 제가 느낀 여러 '느낌'을 제대로 전달해 드리기 힘들것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들어가기전에 제가 글에 요점없이 적어서...노잼이고

또 스압이고(아 벌써 들어오셨네...) 

친구 때문에 화, 스트레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시작하기앞서;


피끓는 20대!


20대 초반...

는 역시 군대를 가야 제맛인가요?

아아...

아아아아...

심심할때마다 국ㅂ부인지 병ㅁ청인지 알수 없는 곳에서 막 어디어디 부대 자리 남았다고 입대하라고 문자오네요...

나 ROTC합격했다고...ㅜㅜ 그런 문자 모 야매룽다ㅜ



아무튼 내년부터 방학때 동계 하계 훈련하게 되면 뭔가 자유도가 떨어질것 같아서 여행이나 다녀올까 생각했습니다.

아 맞다 나 20대지?

20대 하면 역시 내일로?!

그리하여 내일로 티켓을 검색합니다.



오오!! 

막 뭔가 청춘이 끓고 

막 뭔가 새로운 인연을 만날것 같고 

막 뭔가 두근거리기 시작하는 느 낌이군요.

막 넌 내일로 티켓을 사야한다. 



아니 이미 사고 있다 이런 느낌?



아무튼 내일로 티켓을 발권해서 가기로 마음을 먹었고 


자 이제 누구와 갈까?

나 혼자 갈까? 몇번 생각해보다가 

그래 나 말고 아직 군대 갈 친구 몇놈 남았는데 같이 데리고 가서 좋은 추억이나 만들자! 해서 

동아리에서 알게된 친구에게 물어봅니다.



아이고 좋답니다. 우쭈쭈우쭈쭈 (스포 : 이 여행의 모든 스트레스 유발자가 될지 이때까지 나도 모르고 독자도 모르고 아무도 모를것이다.)









D-7;


아무튼 만나서 여행 회의를 합니다. 

저는 여수와 보성을 가고 싶고 친구는 춘천과 전주를 가고 싶어하는군요.


춘천? 부산에 사는 저로써는 멀고도 먼 세상끝과 같은 지역이라 뜬금없지만...

일단 가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숙박을 알아보지만 이미 게스트 하우스는 다 예약이 되어있습니다.

OMG 한번 게하에서 자보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죠. 

성수기, 수기 이자식 나쁜 녀석!




계획 짜다가 귀찮고 배는 고프고 할마음은 사라집니다.

준비물이라도 생각하고 가야하지 않겠어해서 짐은 최대한 적게! 


상의3벌,하의2벌,수건3장,우산,세면도구 갖고오기로 합니다.




그냥 Bobby랑 밥이나 먹으러..가 아니고 밥먹고 술이나 마십니다. 








D-DAY;

그리고 여행 하기전까지 저는 길거리 공연, 수강신청 기타등등 여러가지 일이 있고 내일로 당일입니다.


오~ 친구~ 내가 분명히 짐 줄이자 햇는데 무슨 등산가방을 빵빵하게 넣어 왔군요. 

상의 5벌, 하의 3벌, 수건 3장...(배낭여행가서 하루에 옷 한번씩 갈아입기로 한 아주 바람직한 사람이군요;;)


아무튼 일단 7시 30분 부전역에서 모인 저와 친구,



요! 너와 나의 19금 머리!


아무튼 내일로 티켓발권하고 코레일앱을 사용해서 여수가는 방편을 알아봅니다. 

순천에서 환승해서 여수로 가야 하더군요. 일단 순천으로 ㄱㄱ





오..기차다...달린다.. 


그리하여 2시간을 달려 순천에 도착.




밖에 비온다 주륵주륵! 

밖에 비온다 주륵주륵! 






순천역에 도착해서 30분간 멍때리다가 다시 여수로 가는 기차를 탑니다.


2~3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오예 여기가 여수! 

여수 밤바다~

ㅎㅎ

역 밖으로 나오니...



?!




으어?! 뭐임?


사람 쥬금?

ㅜㅜ?





다가가보니 예비군? 이신것 같더군요.

이 비오는 날에도 지치지 않는 대한민국 남자들...응원합니다.


나도 조망간... 스스로를 응원해야겠죠?


그리고 눈 앞에 보이는 엑스포로 출발









여수EXPO;


뚜벅뚜벅 입구앞에는 남산 자물쇠도 아니고 무슨 하트표 종이가 여기저기 널려있더군요.

대충 읽어보니 죄다 커플 -_-


죄다 커플 ? 


That's no no.




커플 = 죄 다.








그냥 의미 없이 바닥에 떨어진 하트 종이쪼가리를 찍어봅니다.




뚜벅뚜벅...


엑스포에 들어왔는데


뭐 볼게 없네요. 





진짜 볼게 없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봅니다.


Q : 여수엑스포에 뭐 볼거 없나요?

A : 전망대 좋아요. 그리고 오동도 가세요.



전망대로 달려갑니다.



오오...스카이 라운지 ㄱㄱ


올라가보니 어떤곳은 막 바닥이 유리로...



오 SHIT...

여기서 떨어지면 '아야!' 하겠죠?


저희는 스카이 라운지에서 마치 된장남 마냥 케잌 한조각(3500), 녹차라때(친구가 사서 가격 기억안남)를 사서 홀짝홀짝 마시다가 내려옵니다.




아 여수 엑스포 까지 왔는데 뭐 기념 남길만한 인증샷 없을까나?




헐? 바이킹? 뭐지?


내 동심이 불타오르는군요. 


여수 엑스포 인증샷은 여기서 찍기로 합니다.



찰칵.

 아 ㅂ1 가 내 볼을 ㅌr 고 흘러 내 마음까지 적 si 는 구 ㄴr...






현 시각 약 3시,

친구가 찝찝하다고 빨리 모텔 잡아서 들어가서 씻고 좀 쉬자고 합니다.


4박 5일 중에 유일하게 예약을한 모텔로 갑니다.


카운터? 주인장께서 5시 30분부터 입실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그러면 짐만 맡기고 오동도를 갑니다.

오동오동 뭔가 귀여운 느낌의 이름이네요.


일단 걸어가봅니다.

비는 점점 많이 내리기 시작하는군요.

느.낌.이. 아.주. 안.좋.습.니.다.









오동도;


오동도 들어가는 다리 입구에 도달하였으나... 

점점 많이 오는 비로 인해서 오동도 섬까지 가는 셔틀은 운행을 중단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비는 너무 많이 내려서 우산을 써도 비가 다 들어오는 지경에...


아... 끝이 안보이는 오동도




혹시나 해서 부모님이 챙겨주신 우비가 있어서 그걸 가지러 다시 모텔로 돌아갑니다.


30분동안 오동도 걸어와서 다시 30분을 걸어서 모텔로 돌아갑니다.

비만 안왔으면 별로 안힘들었을 거린데...

비가 이렇게 많이 오니 체력이 급하락 하는 느낌이군요.

아무튼 겨우 모텔로 돌아와서 맡긴 짐에서 우비를 꺼내서 입습니다.



오 우비를 입는 순간 더워! 몸에서 땀이 주륵주륵! 밖에는 비가 주륵주륵! 


다시 오동도로 출발!






아...뭐지 근데? 

왜...

왜...


점점...


비가...


적게오는 느낌은 뭐지....?






결국 오동도 앞까지 도달하니 아까 휘몰아치던 바람은 어디가고


 옆에는 작은 아이가 절 반겨주고 있더군요.


볼 쓰담



띠꺼운 표정 하지마라고~ 이 형이 쓰담아 주는거니깐





약 20분을 또 섬안까지 걸어갑니다.



용굴? 용고기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올라갑니다. 후우...비오는데 등산이라니..


내 열정은 식지를 않는군.


이때! 친구가 저보고 먼저 올라가랍니다. 자기는 나중에 따라 올라간다고...

옆에 계단에 앚아 있는 친구





그리고 열심히 올라갑니다.

용굴앞에 다가 와서 인증샷 하나!




오! 내 불타는 촛불머리! 

비 바람을 하두 많이 맞아서 뾰족하게 모아졌던게 마치 잔디 처럼 시들시들해졌군요..



ㅜㅜ



저도 지칠대로 지쳐 잠시 바위에 앉아 쉬는데...

뭔가 다리가 근질 근질 합니다...





아 모기가 4방... 

핏줄을 타고 골고루 먹었네요.

사진은 이렇지만 사실 총 10대 물렸답니다...ㅜㅜ

헌혈했다고 생각합시다(?)



오동산?을 내려와서 오동도 입구 까지 내려오니 4시 30분이군요.

점심을 안먹은지라 배가 등짝에 달라붙은 느낌입니다.






빨리 서둘러 맛집을 찾아 가자고 친구에게 말하니깐

자기는 피곤해서 밥먹기 싫다는 군요.


뭐 임마?



먹어야 힘나지 이자식아... 끝까지 안먹는데요...


멀리 가기도 싫다는데...에휴...


모텔 주인장님이 1층 한식집도 먹을만 하다고 가라고 합니다. 

어쩔수 없이 들어갑니다.






식당주인님게 게장 1인분도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오 가능하답니다. 올ㅋ


주문!


친구 앞에는 저의 친절을 배풀어 스댕컵하나 드리죠.





하이고 저 참한 속살 보소~ (찡긋)


친구는 앞에 기다리라 해놓고 그냥 혼자 맛있게 먹방을 찍습니다.









다 먹고나니 5시 30분이네요? 친구가 그토록 원하던 모텔에 입장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씻네요.



저도 뭐 이왕 입실했으니깐 샤워를 합니다.


샤워하고 무한도전 재방이나 보고


대충 키득거릭 있다 보니 7시네요.






밖에 비도 좀 그쳤겠다. 이순신광장이나 가보죠.



지나가다 보니 여수 밤바다도 보이는 군요.

여수 밤바다~ 아아아~ 아아아~

별로 안예쁜데? -_-;;??


비가 와서 그렇다 치죠...




아무튼 1시간을 또 바다를 보면서 이순신 광장으로...











이순신광장;

30분 가량을 또 걸어서 도착합니다. 

다시 비가 내리는군요. ㅜㅜ 

난 태양을 피하고 싶...이 아니고 비를 피하고 싶을 뿐이고...






이순신 광장에 도착해보니 근엄한 장군님께서 서 계시더군요.




자세 잡아주세요. 장군님, 사진찍을께요.




아이고 잘찍었다~ (찡긋)


저녁이고 친구는 슬슬 배고프다고 징징 거리고...




에휴... 


여수에 곱창이 맛있다고 맛집에 가잡니다...

지도 검색해보니...왓더... 걸어서 또 30을 갑니다.


친구는 발등에 물집이 나서 상처났다고 찡찡댑니다.

아 이자식...








아무튼 유명한 막창집이 있는 시장에 도착합니다...그런데...



음?




뭐지 이 안좋은 기분은...??





걸어가보니...


그 많은 가게 대부분이 문을 닫았습니다.


물론 저희가 찾는 곱창집도 문을 닫았네요.


허무함이라는 녀석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오는군요.










에휴...


일단 다시 이순신 광장쪽으로 걸어가서 근처 집을 찾아봅니다. 

몰론 대부분 문을 닫았더라구요...

어이..

8시인데 무슨 가게 문을 다 닫니...?


몇 집이 열려 있어 친구보고 들어갈까 하면

뭔..안땅긴다네요? 

뭐? 지금 열려 있는 가게도 얼마 없구만...땅기고 말고 할꼐 뭐가 있는지...


그냥 제가 한 집 골라서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아무튼! 


전라도 하면 서대회가 맛있다면서요? 그래서 주문했습니다.

잎새주와 막걸리와 서대회!!!




아이고 저 속살보소(?)


핥핥핥 웃음이 절로 나네요 ㅋㅋㅋ


잎새주는 진짜 진짜 맛있더라구요!! 뭐랄까? 소주가 써서 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데...

잎새주는 진짜 삼키는게 부드럽고 깔끔하달까? 아무튼 사랑합니다 잎새주느님


또 우리 깨범벅의 서대회는 또 어찌나 달달한지 


아! 햄볶아요~ ㅎㅎㅎ










끝;


시간은 11시~

맛있게 먹고 모텔로 돌아갑니다. ㅎㅎ

아이고 햄볶하다. 



씻고 침대에 누웠는데...

친구놈은 바닥에 머리 밖고 벌써 자고 있군요. 


그냥 냅두고 꿀잠을...











감사합니다.

진짜 주저리주저리 재미없는 내일로 1일차 여행기가 되었네요.

앞으로도 쓸대없는 사진은 많고 재미는 없는 여행기가 아마 3번 더 있을것 같습니다.

글쓰는 제주가 없어서 읽다가 뒤로가기 누르신분들도 많으실텐데... 여기 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라고 이대로 끝냈으면 참 좋았을텐데...


ㅜㅜ


하아...


갑자기 침대 밑에서 수도꼭지를 틀어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는군요..

아 뭐지..


아 뭐지 이 불길한 느낌은...


아아아아..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비몽사몽 앉아서 열심히 소변을 누고 계시는 친구세x...


하아ㅜㅜ

그리고 다시 바닥에 누워 잡니다...ㅜㅜ 어찌합니까...수건으로 최대한 수습하고 다시 침대에 눕습니다.


한 30분 지났을까요..







갑자기 밑에서 디x몬, 포x몬 진화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웍..우우워우어우어우어어거 우어우거억거




네...


상상하시는 구토가 맞습니다.


구토를 열심히 하십니다. ㅜㅜ


에휴...냄새가 나게 놔두고 도저히 침대에 못 누워있겠더라구요.

살면서 바닥에 붙여놓은 삼파전...구토는 처음 치워보네요... ㅜㅜ





에휴... 뭔가 앞으로 남은 3박 4일 앞날이 깜깜해집니다...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