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피 끓는 청춘 20대의 무작정 전라도 4박 5일 여행기 -2- (의미없는 사진 스압, 긴글 노잼 주의)

[내일로] 피 끓는 청춘 20대의 무작정 전라도 4박 5일 여행기;


반갑습니다.

열심히 친구 구토를 치우고 다시 잠에 든 Dr_B라고 합니다.

HER, 어떻게 구토를 치웠냐구요? 

묻지마세요.

너무 많은걸 알려다간...같이 구토 올라올수도 있어요.

흐규


오늘의 여행지는 보성입니다.


여수 -> 보성 


자 시작해볼까요?










시작;


아침에 일어나서 친구에게 때치때치 합니다.

친구란 놈은 한귀로 듣지도 않아요.

아예 귀가 막혀서 열심히 비몽사몽으로 끄덕이며 수습을 합니다.


뭐 됬고 느긋하게 저희는 씻고 다음 목적지; 보성



으리!!!!!

우리 으리으리한 의리 보성형님을 향해 출발하도록 합니다.




내일로의 동반자가 되어줄 우리 '코레일톡'앱님 오늘은 어떻게 몇시에 가야하오?

검색을 합니다.


아늿?


보성을 가려면...

순천에서 보성을 가야하는데 하루에 기차가 5번 밖에 안가네요...?


왓 더?


순천에서 보성을 가려면 9시 59분차 이후로는 11시 13분차로 S-Train을 타야하는데...

이건 내일로 티켓으로 탈 수가 없습니다. 


네 맞아요. 

새로 발권해야해요.

뭐야? 

내일로 그저그렇잖아...


일단 내일로 티켓있으면 다른 차표 발권 50% 할인해서 살 수 있어서...다행입니다만...

이것도 2번밖에 안되요 ㅜㅜ

다시 순천 올때 또 S-Train을 타야한단 말이죠.









일단 여유가 있는 저희는 모텔에서 나와서 밑 편의점에서 라면 한사바리와 삼각김밥을 먹습니다.

냠냠

아 언제 먹어도 맛있는 삼김 라면 조합 스릉흔드









배도 든든히 체우고 여수역으로 걸어갑니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날씨가 무척 좋군요.

뭐랄까 구름은 있는데 날씨도 맑고 공기도 맑은?

아무튼 그런게 있는데...


제 맘 잘 알죠?ㅎㅎ;;










일단 여수EXPO역에서 순천으로 무궁화호를 타고 이동합니다.

철컹철컹




아 이게 아닌가?


아무튼 순천에 도착했습니다.









보성으로;


막바로 보성으로 가는 티켓을 발권하도록 하죠.




와...할인받아서 4200원이다~

는 개뿔...내일로 티켓 발권한 의미가 없어지는 시점입니다.-_-;;





아무튼 또 보성으로 향해 기차를 탑니다.

s-train은 각 좌석 옆에 220볼트 단자가 있더라구요 싱기방기







잠시후 귀여우신 승무원?님께서 표검사를 하십니다. 

아, 1호차시네요? 라고 저희에게 묻네요.

네. 저희는 당당히 표를 사고 가는 내일러 입니다. 라고 어깨를 피는데..


여기는 5호차라고 합니다.

데헷;;


어차피 5호차 좌석 빈석이니 그냥 앉으라 하며 즐거운 여행 되라고 하시네요 :)





달리다 보니 문자 한통이 도착했네요. 




띠로리~

알티 합격 문자가 왔습니다.

뭔가 기쁘면서 순간 슬픔이...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군요.


얼마 안있어 기차에서 안내 방송이 나오네요.


"이 기차의 종점인...여수EXPO, 여수EXPO역에 잠시후 도착합니다..."








네?


뭐라구요?


잠시만...요?


ㅜㅜ


내리고 보니 아까 출발한 여수역입니다.


OMG





잠시만...열차 번호가...어? 다르네



열차번호를 확인을 대충하고 그냥 s-train을 탔었네요.

다 제 불찰입니다.

아, 친구는 왜 서슴없이 저 따라서 탔냐구요?

그 친구는 애초에 표확인도 안하고 몇시차인지도 모르고 항상 제가 기차시간과 승강장을 찾아줬기때문에 여전히 절 따라왔기 때문이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내일로 티켓을 들고 다시 순천으로 향합니다 ㅜㅜ







또 다시 순천역 도착했으니깐 인증샷이나 한번 찍죠...(아이고 의미없다)

오늘은 머리 세우기 귀찮아서 그냥 스냅백을 쓰기로 하죠.


꽃처녀님은 제가 특별히 꽃으로 얼굴 가려드립니다. (찡긋)


이왕 이렇게 된거 벌써 12시 30분이고 그냥 오늘 목적지는 순천으로 바꾸기로 합니다.











순천;


친구x끼는 또 징징대기 시작하는군요.

계획이 바꼈다니, 숙소는 어떡하니, 시간 날렸다니...

야이...


그냥 제가 속으로 참을 인을 3번...


"다 내 불찰이다. 

내가 이 자식과 같이 여행온 내 불찰이고. 

내가 여수로 다시 돌아 갔으니 내 불찰이다."












아무튼 숙소는 게스트 하우스 하나 찾아보니 모텔겸 게스트 하우스가 괜찮은 곳이 있더군요. 

뭐 방 남았을거라 생각은 안하지만 때마침 근처에 모텔들이 많길레 그쪽으로 향합니다.




뚜벅뚜벅

워썹맨~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방 하나 남았는데 너희 운좋다고 어필해줍니다.


워우 방도 싸요 2인에 25,000!

예쓰!


일단 짐부터 맡기고 저희는 근처 순천만(및 순천만정원)으로 가기로 합니다.

짐을 맡기고 나가는데 주인장 아저씨께서 차로 순천만까지 데려다 주신다는겁니다.

예쓰!


뭐죠? 

보성 안간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일이 갑자기 술술 잘 풀리는데요?









아무튼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벌써 순천만정원 앞이군요.











순천만정원;


내일로면 1000원 할인 받아서 4000원에 입장가능하더군요.





마치 순천역에서 다시 여수EXPO역으로 돌아간것 마냥 초점 풀린 제 눈처럼 찍었네요.

일단 들어갑시다.


앞에 팜플릿을 펴서 지도를 펼쳐봅니다.



와...진짜 넓군요.

아 참고로 저기는 순천만 정원일 뿐 순천만은 지도에 없습니다...


무인궤도차를 타고 순천만을 가야하죠. 이 이야기는 조금있다가 하도록 하고





저희는 지구동문에서 출발합니다. 

넓어서 어떻게 시작할지 감이 안오는 저는 일단 눈에 가장 먼저 보이는 '야수의 장미정원'을 갔습니다.

수많은 바람개비들이 빙글빙글 돌고 있는 장미 정원이군요.

그전날 비가 워낙 많이 와서 장미들이 힘이 없네요.




히바리가 없어!


인증샷 몇장찍었는데 

아오...

이 친구라는 작자 손에 마가 끼었는지 

내가 각도 하고 위치하고 다 잡아주고 여기서 버튼만 누르랬는데 

흔들리고 비뚤어지고...

기대를 말자...

-_-;;



이번에는 호수정원을 가보기로 합니다.

오 이뻐요.

그냥 뭐랄까 어딘가 모르게 이뻐요.



5SLR + Cortex + VSCO + 내손 버프를 받아서 완전 짱 멋진 사진이 탄생했네욬ㅋㅋㅋㅋ

아 이 뿌듯함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들어가서 정원보다 동산에 가까운 언덕들을 느긋하게 올라갔다 내려옵니다. 별거 없지만...

그냥 평화로워서 좋았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한방체험관에 도착합니다.



아 역시 제 친구

저질체력 + 더운거 싫어함 + 깔끔 + 녹차마시고싶다고 징징

네, 눈앞에 보이는 한방 카페를 지나칠수가 없죠.

입성합니다.



우리 사장님 얼굴을 왕관을 씌워드리도록 하죠.


저는 대한민국 부산 상남자 답게 식혜 한사바리 주문합니다.




냠냠 쩝쩝



한 20분 정도 쉬다가 다시 출발합니다.




중국 정원입니다. 인공적(?)인 자연미로 깔끔하게 잘 구성해 놨길레 한컷 찍었습니다.

아 역시 5SLR + VSCO + 내 손~


그리고 중국 정원 바로 앞은 프랑스 정원이 있고 



와인과 와인잔 그리고 프랑스 여인(?)을 나무풀때기로 잘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아 와인마시고 싶다.



계속 걸으면서 구경하는데

옆에 기차 같이 생긱 요상한 차가 계속 지나갑니다.

언뜻봐서 그냥 미니 관광차 같더군요.

저도 저거 타고 돌아다니고 싶어서 졸졸졸 따라갑니다.


매표구 앞에 도착해서 인당 2000원인가? 아무튼 티켓을 발궐하고 차에 탑니다.


역시 인증샷한번




친구는 역시 19금 처리하고 저는 섹싀한 입술로 어필해보죠.

어서 연락주세요. 010-35xx-xxxx...



아무튼 출발합니다.

오오...출발하는데 무슨 관광 가이드 테잎 목소리는 아웃사이더 뺨치듯 빠른 랩으로 진행을 하고...

제 옆에 앉은 처자 두분이 막 한장이라도 더 찍겠다고...

이 흔들리는 차 위에서 DSLR을 막 제 눈앞에 들이대고 치고...



아...스트레스...



눈 깜빡할 사이 지구 동문쪽 한바퀴를 다 돌더군요.

제대로 보지도 못했구먼...무슨-_-



한바퀴 돌고 내렸는데 관광 시작한 처음 그자리네요.

이것은 초기화?!

아무튼 반대편에 미로정원을 가봅니다.




오오~~ 제주도에서 미로정원 재미있게 했었는데

흐흐


10분 클리어 해주마!

하면 패기넘치기 들어섭니다.


정처없이 막 전진전진 나에게는 전진만 있을뿐!!

오!!!! 1분 30초만에 클리어...


응? 뭐지???


잘 보니깐...출 입구가 4개가 넘네요...

뭐여 이게 미로야??





미로는 클리어했고 잠시 쉴겸 벤치에 앉습니다.

친구에게 부탁하여 여기서 이각도로 정 중앙에서 찍으라고 부탁합니다.


찰칵



아 정중앙이 아니잖아 야!

그리고 뭐여 밑에 저 살구색은? 

손가락?


아놔... 

아이폰 카메라모듈이 폰 하단이나 중앙에 있는것도 아니고 

가로로 찍으면 손이 렌즈 근처에 있을 필요가 없지않나????

왜 저기 손이 나오는겨?!?!?!


에휴...기대를 말자 


그냥 가볍게 무시하고 털ㄴ업



우리 도덕 형님들 같이 털ㄴ업








자 이제 동문은 다 돌았겠다,

서문과 남문을 정복하러 가봅시다.


서문과 남문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바로 요 꿈의 다리를 건너야하는데요.


옆에 뭔가 글자가 적혀있습니다.

첫쨋줄 부터 몇줄 읽어 볼까요?



니.마.음.한.곳.이.명.당.이.다.!@$ㅖ(!@ㅖ$

갈.대.의.꽃.말.은.신.의.믿.음.또.는!@#(!@*

남.북.이.풀.리.면.세.계.가.풀.린.다.(??????)


아무튼 안으로 들어가봅시다.


오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이 동원된 정사각형 인스타그램...이 아니고 그림들이 다닥다닥 붙여져있네요.


그리고 왠 티비화면에 저도 비치는군요.


메롱





옆에 그림들 상당히 귀엽더군요 ㅋㅋㅋ 막 웃긴것도 있고


아마 학교에서 꿈이나 소원 그려라 한것 같은데..

뭔 스마트폰 그린애들도 있고 ㅋㅋㅋ

하긴 뭐 

저도 중학교때 아이팟 갖고싶어서 열심히 돈 모았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의사가 꼭 되거라 아가야.



그리고 친구에게 한번더 부탁해서 여기 가운대서 점핑 할테니깐 찍어줘 하고 부탁합니다.


하나 둘 셋 점프~





하하핳..




초점은 어따 버렷냐? 이자식아...

심지어 중앙도 아니고 살짝 오른쪽에서 찍었고...

아무리 보정을 해도 진짜 더이상은 못하겠네요..



이건뭐...그래 부탁한 내가 죽일놈이지 뭐~






조금 걷다 보니 순천만 습지센터와 그 옆에 호수가 보이는군요.


오?





홍학?


이쁘다...

넋놓고 보고 있다가

cortex로 한장 찍어보지만..얘내들이 움직이는 생물이라... 

중앙에 한마리는 목쪽에 잔상이 샤샤삭




자 이번엔 한국정원으로 가볼까요?

다른 세계정원들은 다 동문쪽에 있는데 한국정원만 떨어져있네요..



아무튼 걸어갑니다.



오~ 꼬리조팝!!

야이 조팝!!!

제 친구한데 욕좀 해주고 싶은데 잘됬네요.

는 장난이고 한국정원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절경들을 몇장 찰칵찰칵





와~멋지다. 내 마음 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야~

시원해!!



바로 이맛이야!



이 폭포인지 뭔지 아무튼 앞에 보니깐 요상하게 생긴 돌이 서있네요.




우쭈쭈... 턱한번 만져줍니다.


자 이제 무인 궤도 차를 타고 순천만으로 넘어가볼까요?

내려가봅시다~


어? 여기 또 마음에 드는 풀 이름이...



수크령!!!

재미없나...?


아무튼 무인궤도차 aka SkyCube(얘내는 영어로하면 뭐 멋있는줄아나;;)역 앞에 도착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약 30분 대기를 해야하는군요.






좀 많이 걸었으니 

아메 아메 아메 아메리카노~ 를 한사바리 하면서 기다리도록 합시다.



저희가 점심 먹을 때를 놓쳐서 그냥 먹지말고

저녁에 꼬막정식을 거하게 먹자고 했는데..


친구녀석이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그세 컵라면 하나를 사드시네요.

아침에 컵라면 먹고 또 드시는군요.







무튼 30분 뒤에 무인궤도차를 타러갑니다.



오 

싱기방기


자 출발해보죠.



슈우우우우웅~


뭔가 모노레일 달리는 느낌?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순천만에 도착













순천만;


순천만도 장난아니게 넓습니다.

새로운 여행을 시작해보죠.

일단 지도를 보니...



너무 넓은지 엄청 축지법을 써서 지도를 그려놨네요.

무인궤도차에서 내려서 잠시 걷다보면 순천 문학관에 도착합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빛이 저를 녹이려하네요.


정자에 잠시 누워서 쉬도록하죠.



아, 조흐다.



.

.

.

.

.

.






아 잠들뻔 했네요.


다시 출발해볼까요?


순천만생태공원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멋진 늪? 만? 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또 절경을 한컷 착

저 사진 은근 좀 찍는듯? (자뻑죄송요ㅎㅎ)




생태공원을 넘어서 막바로 순천만 갈대밭으로 전진합니다.


전진전진

친구놈은 덥고 힘들다고 

투덜투덜

내 마음을

짜증짜증


아 멋진 시 한편이 탄생했네요...



이제는 뭐 거의 반 해탈하고 그냥 걸어갑니다.





순천만 밭 이라 쓰고 갯벌이라고 읽습니다.




귀요미 게들과 짱뚱어들이 폴짝폴짝 뒤뚱뒤뚱 움직이고 있네요.


약 30분가량을 또 걸어갑니다.


여기 전망대에서 낙조가 그렇게 멋지다고 하네요.

내 눈으로 보기전까지는 모르죠.

일단 가봅니다.


오...



마음 같아서는 이과생의 본능에 따라서 다리아픈길을 걷고 싶지만

옆에 저랑 안맞는 문과생이 제발 부탁해서 명상의 길로 걸어갑니다.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안보이는군요.


약 1시간 덜거렸나요? 아무튼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도착 시각 6시 50분.

낙조시간 7시 10분.


얼핏 보니 도저히 구름에 가려서 제대로 된 낙조는 보기 힘들것 같아서 적당히 햇님이 빼꼼할때 

5SLR + CORTEX + VSCO + 내 손을 이용하여 찍도록 합니다.





멋지네요 나름(뿌듯)




아무튼 이제 내려가보도록 하죠.


햇님이 사라지고 나니 어두워지는건 순식간이더라구요.

저희는 축지법을 사용하여 30분 만에 내려 옵니다.


내려오면서 근처 맛집을 검색해 보니


순천만(순천만정원아님)앞에 일품 정식집이 맛있다고 하네요?


G.O.







먹방;



도착하니 앞에 10팀이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1분간 생각에 빠지다가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기로 합니다.



두근두근 얼마나 맛있길레...



밥상을 차리는데 밑반찬이 어마무시하네요.

그리고 저기 보이는 낙지호롱!!!

1박2일에서 보고 진짜 먹어보고 싶었는데!!

ㅎㅎ

냠냠 음..고소하긴한데 제가 생각했던 

그 뭐랄까...뽀송뽀송한 맛은 안나고 촉촉한 맛이네요(?)


그리고 꼬막들과 게장 

오...





꺼억~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아, 꼬막은 계속 리필되는데 낙지 호롱은 리필이 안된다는거.


맛 평 : 여기가 도대체 왜 맛집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메스컴 타고 유명해진것 같은데...

히 꼬막이 맛있지도 않고 제철이 아니라 그런가 냉동삘이 확확 나네요.

또한 게장에 게는 너무 작아서 먹을게 없네요.


그 와중에 우리 요조숙녀같은 친구세X는 꼬막도 잘 안먹고 꼬막도 깨작깨작 까다가 제가 깐것들만 요리조리 집어먹고

게장은 한번 손대고 그냥 안먹어봤다고 손도 안대고...

에휴




아무튼 이 한 밥상이 단돈 1인당 15000원! 와 비싸다! 


결론 : 그냥 맛집이라고 소문에 휘둘리지 말고 적당하게 사람있는곳 가서 먹자.









마치며;


배부른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갈 궁리를 합니다.

네 맞아요 제 친구는 또 그런거 검색도 안하고 태평히 저를 쳐다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지도앱을 사용하여 보니 버스 타면 막바로 모텔겸 게스트 하우스인 우리 숙소까지 도착하더군요.


당황하지 않고 버스를 탑니다.


뙇 끝





한 20분 타고 숙소에 내렸는데...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뭔가 미안한 표정을 하면 저에게로 달려오십니다.



ㅎㅎㅎ



저희가 들어가기로 한 방에 다른 사람을 실수로 받았다는겁니다.

네?

아 네



어쩌죠?

ㅎㅎㅎ




이제 또 숙소를 찾아 삼만리인가?하는데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근처에 모텔을 하나 잡아주시네요.

아 시설이 구려요. 어쩌겠어요? 그냥 자야죠.

ㅜㅜ


주섬주섬 짐들을 챙겨서 모텔로 갑니다.

목요일이니 즐거운 쇼미더머니 보면서 맥주 한잔씩 하고 잠에 듭니다.
















아이고 또 이렇게 재미없고 주저리주저리 정리안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수에서 보성가려다 실패해서 순천만 돌아다녔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큰 탈없이 잘 다닌것 같네요.

여행기 4박 5일 중 드디어 이틀이 지났네요. 

아 그리고 여행기 쓰는데 은근히 시간이 많이 드는군요 ㅜㅜ